[마켓인사이트]제일홀딩스 주관사 선정, KB투자증권VS신한금융투자 ‘2파전’

입력 2016-05-13 18:37  

이 기사는 05월12일(11: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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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 주관사 후보가 KB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두 곳으로 좁혀졌다. 회사는 조만간 한 곳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지주사인 제일홀딩스는 상장 주관사 후보를 네 곳에서 두 곳으로 좁혔다. 제일홀딩스는 지난 2월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네 곳을 주관사 후보로 선정해 프레젠테이션을 받았다.

상장 주관 역량 외에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림그룹은 제일홀딩스 상장과 별도로 지난해 인수한 팬오션(옛 STX 팬오션)의 인수금융 차환(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하림그룹 추가 대출 여력이 있어 팬오션 인수금융 차환에 참여했다. 때문에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상장 주관이라는 혜택을 주려는 게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제안서를 제출했다 프레젠테이션 후보를 거르는 과정에서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탈락한 이유도 은?계열사에서 하림그룹에 추가로 대출을 제공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제일홀딩스는 당초 3월중으로 주관사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다양한 요인을 두고 저울질하면서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제일홀딩스는 두 증권사 모두에 놓칠 수 없는 거래(딜)다. IB업계에서는 제일홀딩스 공모규모를 3000억~4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주관순위 중위권인 두 증권사가 일반적으로 이 정도 수준의 공모를 진행한 회사들이 수수료로 1%내외를 책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 수입이 30억~4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수수료의 대부분은 인수물량이 가장 많은 대표주관사가 가져간다.

제일홀딩스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다. 기존 주주 주식을 파는 구주매출은 최소화하고 신주 발행 물량 위주로 공모구조를 짤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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